반응형 일상/book1 [scrap] 나는 알람없이 산다 | 수수진 수수진 작가님의 책을 읽고 공감되는 부분과 밑줄 스크랩 ** 명함 한 장으로 설명되는 삶 보다 구구절절한 삶을 살기로 했다. 글을 매일 써야 한다거나 매일 인스타에 그림 하나를 올려야 한다는 일종의 작업 강박을 없앴다. 요즘은 3일에 한 번 꼴로 인스타그램 업데이트를 하기도 한다. 인스타 팔로워와 도달 수치에 연연하던 것도 거의 사라졌다. 그냥 나는 내 길을 묵묵히 쓸고 닦으며 천천히 걸을 뿐이지 그 이상 더 할 수 있는 건 없다는 생각이다. 진로에 대한 고민은 40대에 훨씬 치열하다고 한다. 결국 그런 거구나 싶다. 무언가가 되어도 또 무언가가 되어야 하는 끊임없는 과정이 결국 인생인 거다. 어쨌든 관계의 역학 안에서 가볍든 무겁든 그 무게가 어떻든지 간에,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건 세계와 세계가 만나.. 2022. 9. 13. 이전 1 다음 반응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