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수진 작가님의 책을 읽고
공감되는 부분과 밑줄 스크랩 **

명함 한 장으로 설명되는 삶 보다
구구절절한 삶을 살기로 했다.
글을 매일 써야 한다거나 매일 인스타에
그림 하나를 올려야 한다는 일종의 작업 강박을 없앴다.
요즘은 3일에 한 번 꼴로
인스타그램 업데이트를 하기도 한다.
인스타 팔로워와 도달 수치에
연연하던 것도 거의 사라졌다.
그냥 나는 내 길을 묵묵히 쓸고 닦으며
천천히 걸을 뿐이지
그 이상 더 할 수 있는 건 없다는 생각이다.
진로에 대한 고민은 40대에 훨씬 치열하다고 한다.
결국 그런 거구나 싶다.
무언가가 되어도 또 무언가가 되어야 하는
끊임없는 과정이 결국 인생인 거다.
어쨌든 관계의 역학 안에서
가볍든 무겁든 그 무게가 어떻든지 간에,
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건
세계와 세계가 만나는 일이다.
"머릿속을 조물조물해서 탁!"
Marinated in my brain and then do it on my MacBook.
머릿속의 아이디어를 조물조물 양념해
푹 잰 뒤 때가 되면 탁! 꺼낸 놓는다는 말.
삶에 겨우 결혼 하나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
지금까지 내가 이뤄온 모든 것이
평가 절하되는 일은 납득할 수 없다.
부모님이 딸의 삶에서 '결핍'이라고 여기는
'애인과 결혼의 부재'가 실은
지금 내 삶의 가장 큰 '메리트'라는 결론을 맺게 되었다.
홀로 시간을 보낸 덕분에 ..
(중략)..독립적인 세계를 완성했고,
앞으로 주어진 삶에서 해야 할 일 또한 정확히 알고 있다.
알랭 드 보통이 말하길
인간이 느끼는 불안은 '남과의 비교'에서부터 시작되고
특히 비교의 대상은 가까운 사람들이라고 한다.